'그냥..'

지갑 속....

miniwind 2007. 1. 27. 21:07

저녁먹고 우연히 들쳐본 지갑..
천원짜리 두장.. 오천원짜리 한장...
계산해버린 카드전표.. 공중전화카드...
빛바랜 증명사진.. 4년전에 쓰던 학생증.. -_-;;
친구와 함께 봤던 영화표...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피자헛메뉴 무료 식사권...
코팅한 네잎 클로버...  
이동통신사카드... 신용카드... 주유카드..
엄마가 억지로 갖고 다니라 넣어준 부적..
코팅부분이 닳아버린 아빠사진...

조그만 지갑속에.. 참 많이도 갖고 다녔구나...
절반으로 비운 오늘....
이렇게 가끔은 우연히 들춰보다가...
내 마음속도 절반으로 비울수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