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원하게 비가 내리는 걸 보니.. 문득 비오는 날에도 하늘을 볼 수 있는 투명우산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던 건데.. 뒤적여보니 여기 투명한 우산 사진이 있네요...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 비를 우두커니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차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듯이... 근데 전... 예쁜 우산을 가질 자격은 없는거 같습니다... 버스에 두고 내리고.. 어디선가 흘려서 또 잃어버리고.... 예전에 1000원이있던가.. 500원이었던가..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 같은 곳에서 팔던 비닐 우산이 생각납니다.. 대나무 살에.. 열라 얇은 비닐로 만든 우산... 바람 한번 쌩~ 불면.. 홀라당 뒤집어졌었는데.. 아마 지금은 그걸 만들려면... 인건비가 더 들어갈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