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우연히 들쳐본 지갑.. 천원짜리 두장.. 오천원짜리 한장... 계산해버린 카드전표.. 공중전화카드... 빛바랜 증명사진.. 4년전에 쓰던 학생증.. -_-;; 친구와 함께 봤던 영화표...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피자헛메뉴 무료 식사권... 코팅한 네잎 클로버... 이동통신사카드... 신용카드... 주유카드.. 엄마가 억지로 갖고 다니라 넣어준 부적.. 코팅부분이 닳아버린 아빠사진... 조그만 지갑속에.. 참 많이도 갖고 다녔구나... 절반으로 비운 오늘.... 이렇게 가끔은 우연히 들춰보다가... 내 마음속도 절반으로 비울수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