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다 24

기다리는 법은 아는데....

기다리는 법은 아는데 다가가는 법을 모른다. ... 사랑하는 법은 아는데 표현하는 법을 모른다. ... 내 마음은 아는데 니 마음을 모른다. ... 바보같이 그동안 늘 이런식이었어... 이건 배워도 알 수 있는게 아니잖아.... 인터넷 검색중... Naver 꿈꾸는 마법상자님의 블로그에서 담아왔습니다... 위에 음악은 예민이 부른 "연리지"란 곡을 플루트로 연주한 거예요... 이 곡... 악보좀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찾을 수가 없네... -_-;;

'그냥..' 2007.06.25

A형처럼 보이는 O형 남자편...

“너 A형이지?” 연습실에서 처음 그녀가 제게 관심을 보이며 던졌던 질문이 너, A형이지? 에요. “아니요...O형인데요...” 이렇게 대답은 시원하게 했지만, 사실, 그날 연습 내내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내가 왜 A형처럼 보였을까, 소심하게 보였던 어떤 사건이 있었나, 그러면서 며칠 동안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느라구요. 이럴 때 보면, 저 조차도 제가 0형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아요. 혈액형 검사를 다시 해 봐야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쩌면, 살면서 갑자기 혈액형이 바뀌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사랑도 어느 날 갑자기 딴 얼굴을 해 버리는 세상에 혈액형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 있나요? 뭐... 그녀는 작가에요. 이 번 창작 뮤지컬의 대본을 썼고, 그리고 나이는 나보다 두 살 많죠..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남들 사는 걸 모르잖어. 내가 남들 사는 걸 속속들이 모르는데 남하고 날 비교하는 건 그렇잖어. 말이 안되지. - 드라마 중에서 비교는.. 남하고 하는게 아니예요. 그런 말,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지 말아라. 너의 과거와 경쟁하라!” 비교를 할거면, 1년전의 나, 한달전의 나, 한시간전의 나, 1분전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나.. 그걸 생각하는게 더 현명하지 않겠어요? -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아침 김창완입니다.. 에서.. ㅋㅋ 생각해보면.. 1년 전의 나, 1시간 전의 나.. 책을 읽기 전의 나.. 실패한 후로의 나... 멋진 강의를 들은 후로의 나... 변한게 별로 없는거 같다... 내 과거와의 승부는 너무 어려워... 그치만... 노력할께...

'그냥..' 2007.05.06

4월1일... 만우절...

-_--;; 오늘 만우절인데... 주말이라.. 거짓말도 못하고.. 심심해 죽겠다.... "전국왕사 임시휴교"는 정말일까... 만우절 거짓말일까... 궁금해 죽겠네.... 어느 통계에서 봤는데 ... 사람은 살면서.. 하루 평균 3번의 거짓말을 한대요... 난 오늘 거짓말 한번도 안한거 같은데... 싫으면서도 괜찮은척... 좋으면서도 담담한척... 억지로 하는거면서 웃는척... 아프면서도 아프지않은척...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은척... 이런것도 거짓말 이겠죠... 사람들이 세상에서 젤 자주 하는 것짓말은 아무래도 "괜찮아요" 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나는 거짓말쟁이 입니다"라는 말은.. 논리적으로 있을수 없는 말이래요... 자기자신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거짓말쟁이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참이되고..

재잘재잘+ㆀ 2007.04.01

그냥이라는 말...

그냥이라는 말... 우연히 옆에 있는 글을 보게됬습니다.. 정말 그래요... 그냥이라고 하는 말... 무언가 이유는 있지만 말이 마음을 담지 못할때 그냥이라 말한다고.. 그런데 세상에 그냥..하는 말이며 그냥하는 행동이 있을까.. 라고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한수산 님은 "그냥이라는 말.." 이란 제목으로 이렇게 글을 쓰셨네요.. "그냥 왔어." "그냥 전화해 봤어." "그냥 거길 가고 싶어." "그냥 누군가가 만나고 싶어." 기능만이 만능이 되어야 하는 사회. 목적이 없으면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것이되어버리는 우리들의 가치관. 원인과 이유가 분명해야만 하는 우리의 인간관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향기로운 다리가 그리운 나날입니다. 그냥보고 싶던 친구를 찾아가보고 그냥 듣고 싶은 목소리..

'그냥..' 2007.03.21

기적은 평범한 일이래...

컬럼비아 대학 연구자들은 6만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아무 이메일이나 복사해서 그것을 아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게 했다. 각각의 이메일이 최종적으로 배달되어야 하는 대상은 동부 연안에 있는 모대학의 모 교수와 이스트랜드의 문서보관실 담당자, 인도의 기술고문과 호주의 경찰, 노르웨이의 수의사였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그들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참가자들은 일단 아는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 연구자들은 몇 다리를 거쳐 메일이 전해지는지를 추적해 보았다. 그랬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거의 모든 경우에서 여섯사람, 혹은 그 이하의 사람을 거쳐 다른 대륙의 수신자에게 전달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공항에서 모르는 사람과 우연히 이야기하다가 그 사람이 내 친구를 알고 있다는 사..

재잘재잘+ㆀ 2007.03.12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

회사에서 단체로 유답교육을 받으러 갔을때 본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을 중간쯤 보고 있을때부터.. 뒷자리에서 여자분들이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때도 참.. 감동적이란 느낌이었는데.. 얼마전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니까.. 이 동영상이 보이더라구요... 국학관련 단체인 사이버 의병이란 곳에서 제작한 걸로 알고있는데.. 이걸 보니까.. 97년에 금모으기 행사 했던때가 생각납니다... 물론.. 부모님 세대가 겪어오신 그 힘든 시절을 알 순 없지만.. 파독 광부와 간호원..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이야기는 전에도 많이 들어 알고 있었지만... 다시 봐도.. 눈물을 핑 돌게 만듭니다.. 이놈의 배경음악이 감동을 곱하기 10배정도로 만드네요.. 다시 한번 이 나라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재잘재잘+ㆀ 2007.03.03

새해 복...

라디오에서 그러더라고... 정해년 새해라는 말... 원래 정해년이란 말은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말이기 때문에... 양력 2007년1월1일에는 쓰는 말이 아니래... 이제 부터 정말로 복돼지해가 된거니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았음 좋겠어... 개인적으로 2006년은.. 좋은일도 많았지만.. 아쉬운 일이 더 많았으니까... 오늘 네이버를 보다 보니까... 설날 오고간 문자메세지가 4억통이래.. 근데.. 사실.. 한꺼번에 여러명한테 날리는 문자메세지는... 받으면 짜증나더라.. 안보내니만도 못한거 같아.. ㅋㅋ 받는 사람의 이름이 담긴 문자메세지가 좋아... 암튼.. 올핸 정말 파이팅!!!! - 당직 근무중... 심심하다... 아침8시까지 뭘 해야 하나...

재잘재잘+ㆀ 2007.02.21

2월10일...

2월 10일.. 아침부터.. 오늘하루 무언가를 하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하루... Mendelssohn - Auf Flugeln Des Gesanges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 .... 처음 부분.. 중간부분.. 끝부분의 느낌이.. 참 달라... 이상하다.. 바보같애... Heinrich Heine(1797~1856) Auf Flügeln des Gesanges, 노래의 날개 위에, Herzliebchen, trag’ich dich fort, 사랑하는 사람아, 나는 당신을 실어 운반한다 멀리, Fort nach den Fluren des Ganges, 멀리 갠지스강의 평원을 향해, Dort weiss ich den schönsten Ort. 거기서 나는 안다 대단히 아름다운 장소를..

'그냥..' 2007.02.11

지갑 속....

저녁먹고 우연히 들쳐본 지갑.. 천원짜리 두장.. 오천원짜리 한장... 계산해버린 카드전표.. 공중전화카드... 빛바랜 증명사진.. 4년전에 쓰던 학생증.. -_-;; 친구와 함께 봤던 영화표...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피자헛메뉴 무료 식사권... 코팅한 네잎 클로버... 이동통신사카드... 신용카드... 주유카드.. 엄마가 억지로 갖고 다니라 넣어준 부적.. 코팅부분이 닳아버린 아빠사진... 조그만 지갑속에.. 참 많이도 갖고 다녔구나... 절반으로 비운 오늘.... 이렇게 가끔은 우연히 들춰보다가... 내 마음속도 절반으로 비울수 있었음 좋겠다....

'그냥..' 2007.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