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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프레데터.. 1987년작... 존 맥티어넌 감독.. 아놀드 슈워츠제네거 주연.. 요즘 케이블을 보다보면 영화 채널에서 자주 방송해주는 프레데터... 정말.. 이게 1987년에 만든작품인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 만든거 같다... 지금이라도 제일 재밌게 본 영화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2000년 이전에는 역시 프레데터가 최고인거 같다.. 물론 에일리언2도 재밌었지만.. 지금 보니 감독이 다이하드 만들었던 감독이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점점 빨라지는 북소리 같은.. 둥둥둥둥~ 효과음...도 긴장감을 주고... 동생이 또 핀잔준다... 오빠 이거 봤잔아... -_--;;;

재잘재잘+ㆀ 2006.10.07

숫자에 약한 여자 편..

내가 원래 숫자에 약하거든요. 가끔 내 전화번호도 헛갈리니, 말 다 했죠. 근데, 근데 말이에요. 아무리 잊어버리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는 숫자가 있습니다. 그와 헤어진 날짜요, 오늘만 되면 가슴에 구멍이 뻥 뚫려서 바람이 통하는 것 같아요. 그 전날부터 이상 현상까지 일어난다니까요.어제는 식탁 위에 지갑을 두고 나간 것도 모르고, 글쎄, 무작정 택시를 잡아타고 출근을 한 거예요. 다행히 사정을 말씀 드리니까 송금해 달라고 하셔서 겨우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요금을 못 보내드렸어요. 계좌번호 적은 쪽지를 어디에다 뒀는지 기억이 나야 말이죠. 아마 괘씸해하고 계시겠죠. 믿고 보내줬는데 말이에요.만약에요, 그가 혼자 유학을 가겠다고 했을 때 말이에요, 그때 믿고 보내주지 않았으면, 그랬으면..헤어지..

Yes-No Question

Yes-No Question : Yes나 No의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의문문] 정답을 맞출 확률 50%, 맞추지 못할 확률 50% Yes라고 답할 확률 50%, No라고 답할 확률 50% 하지만.. 질문을 하는 순간... 이미 정답은 정해져 있으며.... 질문한 사람이 예란 답을 바랄 경우도 있고 아니오란 답을 바랄 경우도 있음. 어떤 때에는 대답을 하지 않을 확률도 있고.. 정답이 없을 확률도 있으며... 특별한 경우에는 대답을 하지 않거나 정답이 없을 확률이 제일 높을때도 있음.. 이상하게도 어릴적... 4개,5개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보다... 둘중 하나를 고르시오..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시오란 문제를 더 많이 틀렸다 단순히 알쏭달쏭하거나 너무 고민스럽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는 20%,..

'그냥..' 2006.09.30

Irlandaise

Irlandaise - 플루트 연주곡... 이거 처음에 어떻게 읽어야 할지 완전 난감했는데... 네이버에서 [이를랑데즈]로 읽는단다... '아일랜드 사람, 아일랜드어, 아일랜드의'등의 뜻이 있음... -_--;; 요즘은.. 가짜 지식인들이 많아서 의심스럽긴 하지만... 첫부분은 그런데로 따라 불겠는데.. 고음부분은 창문여는 소리가 난다.. -_--;; 이쁘게 좀 낼 수 있으면 조으련만.. 이것도 시간이 필요하겠찌...

모나미 153 볼펜...

전국의 여기저기 사무실과.. 이사람 저사람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을법한.. 모나미 153볼펜.... 생각해보면 이 볼펜.. 다 닳아버릴때까지 써본적이 없는것 같다... 항상 쓰다가 잃어버리거나.. 싸다는 이유로.. 누군가에게 함부로 줘버리거나.. 빌려주고도 이까지꺼 쯤이야 하면서 돌려받지 못하거나.. 갑자기 이 녀석을 얼마나 쓸수 있나 궁금해 졌다... 모나미153 볼펜의 유효필기거리는 600m 입니다... - 모나미 홈페이지에서... 몇 킬로는 쓸수 있을줄로 알았는데 의외로 짧다... 아무튼.. 내가 사무실에서 열씨미 일한거야... 그러고보면.. 이녀석이야 말로... 처음처럼 이란 말에 잘 어울리는 녀석이다... 처음처럼이란 말이 잘 어울릴수록... 잃어버리거나 지키기도 힘든가봐...

재잘재잘+ㆀ 2006.09.24

한단고기...

한단고기... 아마도.. 중학교2학년 때인걸로 기억한다... 국사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선생님을 통해서 산 91년당시 무려 5,500원이나 했던 400페이지 분량의 한단고기... 식민지시대인 1911년에 계연수라는 분에 의해 편찬된 책... 내용은 삼성기와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이렇게 4종의 사서를 하나로 묶은것임... 얼마전.. 유답이라는 교육에 갔다가 국학에 대한 강연을 듣고 책장에 먼지쌓여 있는 책을 다시 펼쳐보았다... 그땐 아마도.. 기존에 배웠던 우리 역사랑 너무 달라서 국사시험볼때 많이 틀릴것 같아 조금밖에 안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_--;; 요즘 인기있는 주몽의 내용과 이책을 비교하면 너무 뻥이 심하다.. ㅋ 가섭원부여기 중에서... 임술, 28년(BC59년) 나라 백성들이 ..

재잘재잘+ㆀ 2006.09.20

일본여행.. 메이지신궁...

메이지신궁.. 일본 메이지 천황씨가 있는 곳이란다.... 어느 유적지나 그렇겠지만... 이쁘게 잘 지어놓긴 했다... 일본여행 내내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고궁이나 사찰같은곳을 가면... 외국인 여행객들이 그리 많이 눈에 띠지 않았는데... 일본엔 외국 여행객들이 참 많은것 같다.... 우리나라도 좀 올 것이지.. -_--;; 신궁 안에 있는 본 건물... 여기 까지 들어오는데만도.. 10분은 넘게 걸은것 같다... 사진찍으며... 들어와서 그런가..... 참고로 이날은 비가 왔음... 사실 이게 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침에 밥 빨리 먹고 바로.. 메이지신궁으로 갔는데... 경찰들이 좀 비켜달라면서 이 사람들이 줄줄이 나옴... 황실 근위대 근무교대식도 아니고... 암튼.. 뭔지 모르지만 사..

일본여행.. 야스쿠니신사...

일본여행 둘째날 처음으로 간곳은.. 구단시타역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 2차세계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곳이라고 하도 떠들썩하기에.. 들렀음.. 일본의 신사 입구에는 모두 오른쪽 사진에 있는것과 같은 문이 서 있다.. 우리나라랑 비슷해... 처음 들어가자마자 촬영이나 취재를 금합니다..라고 써 있었는데.. 그냥 모르는척 하면서 다 찍었다...ㅋㅋ 목요일 평일날 아침이었는데도 의외로 다녀가는 일본 사람들이 꾀 있었음... 고얀것들.. 도시락 폭탄을... 일본 무사들의 투구모양이 연상되게.. 지은건 잘도 지어놨다... 신사 뒤족에는 작은 연못도 이쁘게 만들어 놓고.. 사실... 볼꺼는 별로 없었다... 별로 느낀점도 없다.. -_--;; ㅎㅎㅎ

서른 즈음에...

서른 즈음에...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스무살때 였던걸로 기억한다... 김광석의 목소리와 통기타 소리가 좋아서 그냥 들었던거 같은데... 그 땐 이노래 들으면서 10년이나 남은 서른살엔 무얼하고 있을까... 설마 담배피워대면서 하루하루 한숨짓는건 아니겠찌.. 했는데.. -_--;;ㅋㅋ 어느덧 서른의 문턱앞에 와 있다... 20대에 듣던 서른즈음에와 지금의 서른즈음에는... 같은 가사와 같은 멜로디임에도... 왜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지... 어렸을적.. 그렇게 커보이던 군인아저씨와 선생님들도.. 지금은 참 앳되 보이고.. 피식 웃음까지 나오지만... 서른이 되어버린 친구들은 항상 스무살때의 모습으로만 느껴진다... 살아가며 느낀다는건... 정말 글자 그대로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 서른살... 현실과..

'그냥..' 2006.09.09

일본여행.. 출발~

일본여행 첫날... 2006.08.30 11:00 .. 인천공항... 비행기표를 끊으러 갔다... 아시아나 직원이 비행기표가 없다고 잠깐만 기다리라더니...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없다면서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표를 끊어줬다.. 캬캬캬캬 이런 행운이... "_" 말로만 듣던 비지니스 클래스 열라 좋다... 기내식도 양식,한식 고를수 있고.. 좌석이 막 버튼 하나로 위아래 앞뒤.. 마구 움직인다... 앞뒤 간격은 죽도록 넓고... 일자로 펴고 자도 될 정도.. 허허허.. 암튼... 땡큐~ 시작이 좋은걸... 얍삽한걸 하나 알았다... 비행기표 예약확정이 됬다면... 표 발행을 늦게 할 경우 비지니스 클래스를 얻는 행운이 있을수 있다는거.. 하지~만! 실패할 경우 이코노미 맨 뒷자리 라는거~ -_--;; 일본..